[학회 참관기] 2019 ASHG Annual Meeting

2019년 10월 15일부터 19일까지 미국 휴스턴에서 개최되는 ASHG 2019에 참석하였습니다. 이번 학회의 생생한 기억들이 흐려지기 전에, 최대한 빨리 학회 참관기를 업데이트해보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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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ASHG는 NASA의 고장, 미국 휴스턴에서 100개가 넘는 세션으로 진행되고, 동시에 Satellite symposium도 많이 개최되었던 큰 규모의 학회로, 학회의 전체 스케쥴을 아래와 같이 진행되었습니다.

Schedule of ASHG 2019

 

<학회장이었던 George R. Brown Convention Center의 전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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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10.15. 화요일: 학회 첫째날]

학회 첫째날에는 2개의 워크숍 및 Award, Plenary Talk을 들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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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번째 워크숍은 Interactive Workshop: Reproducible and Transparent Genomic Analysis with Galaxy 였는데, Galaxy를 이용한 유전체 분석에 대한 실습 위주의 워크샵이었습니다. 원래 이런 류의 단기간의 실습 위주 워크샵은 많은 걸 바라면 안된다는 걸 매우 잘 알고 있었지만, 혹시나 ASHG 학회는 다를까 하는 아주 작은 일말의 기대로 신청을 하였는데 역시나 였습니다. 제대로 된 실습을 하기에는 매우 부족한 시간이었고, Galaxy라는 툴을 이용하면 조금 더 User-friendly하게 유전체 분석을 할 수 있다라는 맛보기만 가능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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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후에는 ASHG president, Les Biesecker의 Opening talk과 Award 수상자들, Stephen Montgomery, 그리고 Stylianos Antonarakis의 talk이 있었습니다. 역시 ASHG President의 talk은 아무나 하는게 아니구나 싶을 정도로 말을 정말 잘했고, Award 수상자들의 talk도 재밌게 들었습니다. 아래에 첫날 Opening talk이 유튜브에 올라와 있어 대신합니다.

Featured Plenary Abstract Session I

High-depth genome sequencing in diverse African populations reveals the impact of ancestral migration, cultural demography, and infectious disease on the human genome. N.A. Hanchard, A. Choudhury, S. Aron, L. Botigue, D. Sengupta, G. Botha, T. Bensellak, G. Wells, J. Kumuthini, D. Shriner, Y. Jaufeerally Fakim, A. Wahed Ghoorah, E. Dareng, T. Odia, D. Falola, E. Adebiyi, S. Hazelhurst, G. Mazandu, O.A. Nyangiri, M. Mbiyavanga, S. Kassim, N. Mulder, S.N. Adebamowo, E.R. Chimusa, C. Rotimi, M. Ramsay, A. Adeyomo, Z. Lombard, as members of the H3Africa Consortium.

Pathogenic, loss-of-function mutations in MRAP2 cause metabolic syndrome. A. Bonnefond, M. Baron, J. Maillet, M. Huyvaert, R. Boutry, G. Charpentier, M. Tauber, R. Roussel, B. Balkau, M. Marre, M. Canouil, P. Froguel.

Exome sequencing of 25,000 schizophrenia cases and 100,000 controls implicates 10 risk genes, and provides insight into shared and distinct genetic risk and biology with other neurodevelopmental disorders. T. Singh, B.M. Neale, M.J. Daly, on behalf of the SCHEMA consortium.

이어서 위의 주제들에 대한 Feature Plenary Session이 진행되었는데, 첫번째 발표는 African population의 유전체 분석을 통해서, 아프리카 인종의 이주 경로와 clinical impact에 대해 언급한 내용이 흥미로웠고, 세번째 발표는 Schizophrenia Big cohort를 이용한 엑솜 시퀀싱에서 Rare variant 위주의 접근법으로 관련 유전자를 찾는 내용이라서 개인적으로는 매우 집중해서 들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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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째날 마지막 행사로 ASHG Peer Networking Trivia Reception에도 참가하였습니다. 학생, 포닥 등의 Trainee 들만 참가 가능한 네트워킹 이벤트였는데, Table team 별로 과학 관련 퀴즈를 함께 풀면서, 간단한 음료와 다과를 함께 하는 즐거운 자리였습니다.

 

[2019.10.16. 수요일: 학회 둘째날]

학회 둘째날부터는 다양한 Abstract Session들이 동시에 진행되었습니다. 워낙 많은 내용들이 여러 방에서 동시에 진행되었기에, 자세한 내용은 생략합니다. 더불어 저는 포스터 발표가 있던 날이라, Exhibition Hall의 많은 전시 부스와 포스터 관람도 함께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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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심에는 Behind-the-Scenes: Publications Workshop 을 들었습니다. AJHG의 Editor-in-chief 인 Bruce R. Korf가 15분 정도 Publication process의 전반적인 내용에 대해서 대부분이 알만한 내용들을 정리해주었고, 말하면 알만한 주요 저널들의 Chief Editor들이 Table을 돌아가며 10분정도 질의응답을 하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제가 있었던 테이블에는 Genetics in Medicine (Robert D. Steiner), AJHG (Bruce R. Korf, Sara B. Cullinan),  PLOS Genetics의 Editor들과 질의 응답의 시간을 가질 수 있었습니다. 대부분의 내용은 사람 사는 동네는 크게 다를바 없구나 싶을 정도로 교과서적이었으나, 몇몇 질답에서는 Publication 과정에 도움이 될만한 Tip을 얻을 수 있었습니다. 특히, Genetics in Medicine의 Editor이 Robert D. Steiner와의 이야기들이 개인적으로는 많은 도움이 되었는데, 그의 인간적인 면모와 솔직한 대답들이 너무 좋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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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녁에는 한국유전체학회 (KOGO)에서 진행하는 한국인의 밤 행사가 있었습니다. 한국에서 오신 많은 연구자분들과 미국에 계신 한국인 연구자를 포함하여 총 93명이 참여하였습니다. 준비된 음식과 와인을 들면서, 현재의 연구 내용을 공유하고 많은 분들과 네트워킹을 할 수 있어서, 처음 행사에 참여한 저에게는 매우 유익한 시간이었습니다.

 

[2019.10.17. 목요일: 학회 셋째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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둘째날에 이어서 셋째날에도 다양한 세션과 talk이 이어졌습니다. Disease-specific, Method-specific session 들로 이루어진 talk들이 있었고, Room별로 쏠림 현상이 있는 곳을 통해 최근의 관심사가 어디인지 알 수 있었습니다. 저는 개인적으로 50. Dominant and Recessive: Not that Simple? Lessons from Clinics and Cohorts / 56. Functional Assays for Clinically Relevant Variant Interpretation 2개의 세션에 관심을 가지고 들었는데, 제가 들었던 talk들은 기대치보다는 약간은 실망스러웠습니다.

점심에는 ASHG Trainee-Mentor Luncheon 에 참석하였습니다. 테이블마다 주제별로 선정된 Mentor 3명이 착석하고, 선착순으로 원하는 곳에 착석하여 Mentor들과 점심을 먹으며 이야기를 나눌 수 있는 시간이었습니다. 저는 Cancer Genetics Group의 Sharon Plon, Tuya Pal, 그리고  Fabiola Quintero-Rivera 교수님이 있었던 테이블에서 질의응답을 가질 수 있었습니다. 개인적으로는 Dr. Fabiola와 전공 및 관심사가 비슷하여, 여러 유익한 대화를 가질 수 있었습니다.

 

[2019.10.18. 금요일: 학회 넷째날]

원래 이번 학회의 재미난 talk은 주로 마지막날인 토요일에 몰려있었으나,  저는 귀국 비행기의 스케쥴로 인해 참석할 수 없었고, 금요일이 제게는 일정 마지막날이었습니다.  마지막날이라 오전에 가볍게 몇 개의 talk을 듣고, 전시 부스를 조금 더 꼼꼼하게 둘러보았습니다. 오후에는 학회장을 벗어나서, MD Anderson Cancer CenterTexas Children’s Hospital, Methodist Hospital 등이 위치한 세계 최대 의료복합단지인 Texas Medical CenterRice University를 둘러보았습니다. Texas Medical Center의 엄청난 크기에 놀랐고, Baylor College of Medicine에 있는 지인이 있어서, 도움을 받아 좀 더 자세하게 내부 구석 구석을 둘러볼 수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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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ice University의 전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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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exas Childeren’s Hospital 최고층에서 바라본 Texas Medical Complex의 전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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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SHG2019 학회 참관기를 마치며..]

이번 학회는 개인적으로는 첫 ASHG annual meeting 참석이었습니다만, 그 어느 학회보다도 알차고 값진 시간들을 보냈던 것 같습니다. 특히, 전반적으로 좋은 학회 운영을 위해서 노력하고 헌신하는 운영진들과 스태프들의 열정이 느껴졌고, 동시에 부스에 참가한 많은 수의 관련 업체들의 전시를 보면서 유전학의 미래에 대해서 살펴볼 수 있었습니다.

George R. Brown Convention Center의 시설은 넓고 깔끔했으며, 학회 운영도 전반적으로 훌륭하였습니다만, 개별 Room으로 진행된 세션들의 프로젝터 Screen이 너무 흐려서, 슬라이드가 선명하게 잘 보이지 않았던 점은 옥의 티로 남는 것 같습니다. 더불어, ASHG 2019 App이 운영되었는데 스케쥴을 등록하면 해당 장소에 대한 공지사항, 장소 이동, 지도 등이 바로 바로 핸드폰을 통해 알람이 전송되어서 매우 편리하였습니다. 이번 학회는 개인적으로는 다양한 워크샵과 네트워킹 이벤트로 여러 사람들을 만나며 의미있는 시간을 보낼 수 있어서 매우 알차고, 만족스러웠던 학회였습니다.

글쓴이: Jihoon Yoon

인체라는 소우주를 탐험하는 호기심 많은 연구자

2 thoughts

  1. 안녕하세요, 멘토 멘티 시간에 같은 조였던 UNIST 윤소라입니다. 성함보고 혹시 이 블로그 운영자이신가 했는데 맞았네요 🙂 만나뵙게 되어 반가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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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안녕하세요 그때는 워낙 정신이 없어서 이야기도 못나눴는데, 한국으로 잘 귀국하셨는지 모르겠네요. 한국에서 뵐 기회가 있으면 인사나눠요 반갑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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