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학회 네트워킹을 위한 팁

세계 곳곳의 연구자들과 의견을 나누고 교류하면서 공동 연구를 하는 것은 어쩌면 연구자의 숙명이 아닐까 싶습니다. 특히나 해외의 저명한 국제 학회는 각 분야의 리더들과  네트워킹을 위한 좋은 기회가 되기도 합니다. 그러나 전반적으로 말수가 적고, 끼리 끼리 몰려 다니는 한국인의 특성 상 해외 학회에서 네트워킹을 하기란 쉽지 않은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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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최근에 10월에 미국 휴스턴에서 있을 2019 ASHG annual conference에 등록하였는데, 이렇게 대규모의 국제 학회 참석은 처음입니다. 그래서 이번 학회에서는 최대한 Networking과 Mingling을 하기 위해서, 다양한 social event를 신청하였습니다. 이에 조금이라도 도움이 되고자, 오늘 포스팅은 2개의 Nature 칼럼인 Networking for introverted scientist (내성적인 과학자를 위한 네트워킹), Networking: High fliers (네트워킹에서 나는 놈) 에서 제시하는 네트워킹의 기술에 대해서 정리해보고자 합니다.

Nature 칼럼 원문 보기 >

Networking for introverted scientists

Networking: High fliers

 

네트워킹의 시작과 목표 수립

네트워킹의 시작은 학회에 참석하기 이전부터 시작된다. 잠재적으로 네트워킹을 구축하려고 하는 대상, 타깃 (Working Group; collaborators, employers, funding sources or future conference programme organizers)에 대한 사전 조사를 통해 배경 지식을 가진 상태에서 출발한다. 학회 참석의 목표를 명확하게 구축하여 우선 순위가 높은 목적에 맞게 활동한다. 대부분 네트워킹의 목표는 Core Group에 본인이 어떠한 배경과 연구 활동을 했는지를 알리는 것이다.

 

네트워킹 이벤트에서 살아남기

  1. 일찍 도착하기: 일찍 미팅 장소에 도착하여 적응할 시간적 여유를 가진다.
  2. 친구 또는 동료와 함께 가기: 아무도 모르는 사람만 있는 것보다는 아는 사람이 옆에 있으면 심리적으로 더 도움이 된다.
  3. 이벤트 중간에 재충전의 시간 갖기, 스스로 돌아보기 (Self-monitoring): 네트워킹 중간에 잠깐의 휴식 시간을 갖고 재충전의 기회로 만든다.
  4. 대화의 시작 또는 마무리를 위한 멘트를 준비하자: 뜬금없이 대화를 시작하거나 끝내는 것은 쉽지 않다. 자연스러운 대화의 시작 또는 마무리를 위한 멘트를 준비하고 있자.

If you want to start a dialogue with someone — whether it’s the researcher giving the plenary talk or the person next to you on the conference shuttle bus — it helps to have something specific to start with, and it doesn’t have to be about science. Here are some ways to get the conversation started.

 

  • Ask why they’re at the conference, or whether they’ll be giving a talk.
  • If you’ve just read their paper or their research is relevant to your work, bring that up.
  • Ask for advice on something you’re struggling with in your research.
  • If you’re on the job market, quiz others about how they got to their current position.
  • Buy a presenter a drink.
  • Comment on the room you’re in or on the food you’re being served.
  • Bring up something you might have in common. Steven Senger, a mathematician at Missouri State University in Springfield, once met a fellow rock climber because he suspected from the pattern of calluses on the man’s hands that they shared the hobby.

 

학회장에서 네트워크를 위한 팁

  1. 빠른 시간 (30초~수분)에 관심사 및 연구 주제에 대해 말할 수 있는, Elevator Pitch를 준비하자.
  2. 명함을 챙겨 다닌다.
  3. Social Media (Twitter, Linked In)를 활용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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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회가 끝난 이후에..

감사 또는 반가움의 메일을 보내어, 관계를 더욱 돈독하게 (Cement the bond) 만든다.

Linked In, ResearchGate 등을 통해, 네트워킹을 지속한다.

 

마지막으로..

개인적인 의견을 덧붙이면, 학회에서의 자신감은 결국 본인 연구의 퀄리티에서 오는 것 같습니다. 아무도 관심을 가져주지 않는 빈약한 내용의 포스터보다는 누구나 흥미를 끌만한 아이디어의 주제를 바탕으로 한 양질의 연구 결과 들고 학회에 참석하는 경우에 스스로 더 자신감을 가지고, 누구와도 편하게 대할 수 있겠지요. 더불어 외국 연구자들과 무리 없이 대화할 수 있는 커뮤니케이션 기술을 습득하는 것도 매우 중요하다고 할 수 있겠습니다. 그렇지만, 영어를 유창하게 못해도 잘 떠드는 유럽 친구들을 보면, 영어 실력이 꼭 네트워킹의 절대 조건은 아닌 것 같습니다.

 

Networking is a long game.

You don’t have to accomplish all your goals at one conference.

글쓴이: Jihoon Yoon

인체라는 소우주를 탐험하는 호기심 많은 연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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